“저출생 문제, 종교계 협력해야”
저출생 위기 극복 국민 콘퍼런스
‘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선포식 및 국민 콘퍼런스’가 지난 7월 2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후원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주관하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2012년부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 중인 사역들을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아이를 낳은 성도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54억 원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출산장려금을 인상해 첫째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 원, 둘째와 셋째 아이를 낳으면 각각 300만 원과 500만 원, 넷째부터는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정부가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출산과 육아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기조강연에서 “정책적 대응과 사회인식의 변화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범국가적인 총력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아이를 낳아 기를 때 느끼는 행복, 생명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