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32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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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 성료

회장에 장대윤, 선임부회장에 김희곤 장로 선출

전국장로회연합회는 2월 24일(토) 서울 강동구 명일로 소재 은평교회당(박지현 목사)에서 제32회 총회를 개최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며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어 나가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합신의 장로가 될 것을 다짐했다.

‘아버지의 뜻대로!’(눅 22:42)라는 주제로, 200명의 장로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장대윤 장로(동서울 은평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개편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연합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개회예배는 양일남 장로의 인도로 김재곤 장로의 기도, 최인호 장로의 성경봉독, 은평교회 브니엘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변세권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개혁된 교회의 장로는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감독자라는 의식을 가져야’(딛 1:7-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변세권 총회장은 “지금 우리 시대는 종교개혁의 정통을 잘 이어나가는 성경의 교회, 개혁된 교회의 종교개혁을 계승하는 교회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단순히 우리가 제도권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방심하고 안주하는 것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세권 총회장은 또한 “바울과 디도가 하나님의 보편성과 통일성, 거룩성의 같은 믿음으로 행한 것처럼 서로 격려하고 연합함으로 개혁된 우리들의 교회는 더욱 생명력 있게 세워져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신앙의 내용이 깊어지고 그 깊이를 따라 더욱 섬세하게 교회를 섬겨나가는, 특히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연합된 아름다운 지체관계를 풍성히 이루어 나가는 합신의 장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윤 장로의 헌금기도와 은평교회 글로리아 중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박지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진행된 개회식은 동서울노회장 이강우 목사의 환영사, 합신 총장 김학유 박사의 격려사, 기독교개혁신보 이사장 박병화 목사와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완기 장로, 동서울노회 장로회 회장 박헌중 장로의 축사,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김명숙 권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아버지의 뜻대로’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은평교회 따뜻한 영접과 헌신에 감동

증경회장 최종설 장로의 기도로 시작된 제32회기 총회는 2024년을 섬길 임원을 선임했다. 신임회장에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장대윤 장로, 선임부회장에 김희곤 장로를 인준했다. 또 감사와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장대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지금까지도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 것을 믿으며 ‘아버지의 뜻대로’ 맡겨진 일들을 감당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32회기는 전장연과 지역 노회 장로회간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서로 교류하며 지역노회 장로회를 활성화 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장대윤 신임회장은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전국장로회연합회로 만들어 가는데 힘 쓸 것”이라면서 “회원 상호간에 서로 소통하고 주안에서 교제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에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대외적으로 전장연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총회 각 기관의 협력을 강화해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정관 개정위원회에서 상정한 ‘협동총무 신설’ ‘분과 부위원장 신설’ ‘중보기도분과 신설’ 등 정관 개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총회를 위해 동서울노회 장로회 임원들과 은평교회 당회원 및 교인들이 따뜻한 영접을 펼쳐 참석한 장로회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