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88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은혜 가운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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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은혜 가운데 열려
460여 명 등록, 550여 명 참석 … 회장에 김명숙 권사 등 신임원 선출

전국여전도회연합회는 8월 21일(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제88회 정기총회 및 수련회를 열고 연합회의 단합과 발전을 모색했다. 

지난 2019년 제84회 이후 4년 만에, 2박 3일 정상적인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460여 명 등록, 5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8월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에스더의 신앙’이란 주제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는 표어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개회예배는 회장 차영주 권사의 인도로 증경회장 문수옥 권사의 기도, 동서울연합회 조윤정 집사의 성경봉독, 전국여전도회 미스바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 전도부장 김무수 목사가 ‘치료하는 여호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무수 목사는 “보통 우리가 치료라고 하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말하는데 본문은 마라의 쓴물이 치료되며, 애굽에 내렸던 재앙이 내리지 않는 것을 치료라고 말한다”면서 “이처럼 하나님의 치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넓은 영역임을 알 수 있다”고 전하고 “이 치료는 먼저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했던 이스라엘을 치료하며 오늘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치료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며, 그 치료의 목적은 우리를 온전한 사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치료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유 합신 총장의 격려사와 김충환 HIS 총무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오후 7시 유진소 목사가 인도하는 저녁 집회가 진행됐다.

걸음걸음마다 은혜와 돌보심을 구합니다

한편, 수련회 2일째인 8월 22일(화) 김만형 총회장이 ‘현숙한 여인으로 섭시다’(잠언 31:10)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말씀을 전하면서 제88회 총회가 개회됐다.

김만형 총회장은 “합신 교회가 지난 40여년 바른 신앙의 길을 걸어왔는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전국여전도회가 늘 깨어 기도하며 도와주시고 헌신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총회장은 “권리를 포기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기를 희생하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 원한다”면서 “무엇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이 내면화되어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으로 나아가는 합신 여전도회 회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양일남 회장 및 임원 인사에 이어 총회 회무가 시작됐다. 회무처리에서 1년 동안 연합회를 섬길 신임원들을 선출했다. 또한 제87회기 총회 결산 및 제88회 예산안 통과, 특별헌금 작정과 실행위원회 보고, 각 부 보고, 지연합회 사업보고를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 회장 : 김명숙 권사(중서울 염광교회) ▲ 부회장 : 최석분 권사(경기서 오정성화교회), 진경숙 권사(인천 동부교회) ▲ 서기 : 이미영 집사(서서울 남문교회) ▲ 부서기 : 정형숙 권사(전남 호산나교회) ▲ 회의록서기 : 신현정 권사(경기중 은혜교회) ▲ 회계 : 한현우 권사(북서울 한양교회) ▲ 부회계 : 송마리아 권사(경북 대구영안교회) ▲ 총무 : 이강숙 권사(동서울 은평교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명숙 권사는 “언제나 올곧은 신앙관을 유지하고 있는 증경회장의 가르침과 여전도회를 향한 깊은 관심은 큰 버팀목과 같았다”면서 “제88회기에 새롭게 선출된 우리 모든 임원은 앞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걸음걸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련회 2일째 오후부터 김성한 목사의 특강, 김석균 목사의 찬양 간증집회, 이동열 교수의 특강 등으로 신앙의 뜨거운 도전과 재충전 기회가 마련된다. 사진은 총회를 마치고 전국여전도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