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난 헌금
5억원 지원방안 논의
총회 치리협력위원회는 4월 4일 오후 8시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열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복구를 위한 구호헌금 사용’ ‘사모 세미나’ 등 논의했다.
치리협력위는 총회 임원회와 사회복지부, 합신총회세계선교회(이하 HIS) 대표자 연석회의를 통해 상정한 재난 헌금 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재난 헌금 중 4억원은 한국교회를 대표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모금을 전개 중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중 3억원은 한교총을 통하여 튀르키예 공적 기관에 전달하되, 컨테이너 임시가옥(한국마을) 사업에 합신 이름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한인회에는 한국 선교사가 회원 다수로 있으며 현재 활발한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4억원 중 1억원은 튀르키예의 안타키아 지역 유일한 개신교회인 안디옥개신교회 복구와 시리아 난민 구제사역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치리위는 HIS 튀르키예 지부가 구체적인 구호 활동 계획을 마련하면 HIS와 사회복지부, 총회 임원회가 의논하여 1억원을 집행하도록 했으며, 이밖에 4월 말까지 들어오는 재난 헌금의 사용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107회 총회에서 위임한 ‘사모 세미나’ 건은 총회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직자 수련회를 확대 개편하여 (가칭)목회자 부부 수련회로 개최하되, 프로그램 속에 사모세미나 영역을 삽입하기로 하고 이를 차기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치리협력위는 앞으로 예상치 못한 긴급 재난 구호 활동을 펼쳐야 할 때, 재난 헌금 중 일부를 행정비로 사용한다는 문제를 다음 회의 때까지 연구하고 의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