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신임 총회장 환영예배
정기총회도 열고 기후위기 등 논의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및 신임 총회장 환영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18일 백석대학교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본 합신을 비롯해 예장통합, 합동, 고신, 기침, 복음교회 등 지난 9월 각 교단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12명의 신임 총회장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집례로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대표기도,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설교,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종현 목사는 “이번 회기 총회장님들께서는 말로만 연합을 외치지 말고 ‘한 소망’ 안에서 행함과 진실함으로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어 달라. 그렇게 할 때 한국교회는 하나의 거룩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기침 총회장 고명진 목사, 전 예성 총회장 이상문 목사, 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 김홍철 목사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차별금지법(평등법안)’과 ‘종교인과세’ ‘기독교 사학 및 교과서’ 관련 2022년 대응 및 경과가 발표됐으며 2023년 과제로 ‘문화유산’ ‘성탄절 명칭’ ‘기후위기’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교단장회의는 신임 간사로 기침 총무 김일엽 목사를 선임했으며, 차기 모임은 기성총회 주관으로 2023년 2월에 열기로 했다.
교단장회의는 또 성명을 통해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생명의 문화로 나아갈 것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한국교회 23개 교단장들의 연합체이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지향하며 교계 및 사회 이슈에 한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