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회 연합이 한국교회의 연합”
한장총, ‘제14회 한국장로교의날’ 개최
26개 장로교단 연합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가 지난 7월 7일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열고 연합과 일치를 다짐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대표기도를 한 김원광 공동회장(합신 총회장)은 “이번 한국장로교의 날을 기점으로 한국 장로교회들이 부흥의 길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 시대에 다시금 희망의 불을 지피고, 삶의 위로를 주는 복된 교회들로 우뚝 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전 세계 1800만 장로교인 가운데 한국 장로교인이 700만명”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장로교회가 한국 땅에서 크게 번성케 하셨다. 그렇기에 장로교회가 바로 서면 한국교회가 바로 선다. 장로교회가 하나가 되면 한국교회가 하나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또 한장총은 ‘제14회 장로교의날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생명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지키시고 생명을 다스리시는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장총은 또 ▲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낙태를 합법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반대 ▲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고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 ▲ 코로나19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생명의 복음을 회복 ▲ 빈부격차로 인한 양극화를 잊지 않고 구제를 실천 ▲ 지구 생태 환경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