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규정 용어 통일된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이단 규정 용어 통일을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또한 백석대신, 예성 교단이 참여함에 따라 기존 8개 교단에서 10개 교단으로 확대됐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무한 목사,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는 6월 16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당(유영권 목사)에서 제3차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이단 규정에 적용할 용어를 ▲이단 ▲이단성 ▲ 사이비 세 단계로 정했다. 또한 이단 규정 용어와 이단 규정에 따른 적용을 구분해 적용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는 이단 규정 용어를 통일함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효과로 “이단이면서 이단 아닌 것으로, 이단이 아닌데 이단으로 결정되는 일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교단별 이단 규정에서의 이단 규정 용어가 상이함으로 일어나는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제의 단체가 이단 규정을 두고 자의적 해석을 하여 적용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 교회의 모든 성도가 이단에 대해 단순하게 접근함으로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영권 사무총장은 “금번 이단 규정 용어 통일을 위한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결정으로 한국 교회의 이단 대처와 예방을 훨씬 강화하는 효과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단 규정 용어 통일 등 오늘 결정된 사항은 각 교단 총회에 헌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석대신, 예성 참여, 10개 교단 공동 대처
한편, 이날 백석대신, 예성 교단이 새로 가입함에 따라 명칭을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에서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이단의 고소 및 고발 등 공격이 있을 경우 10개 교단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위원 전체 모임을 오는 7월 22일(금) 오전 10시 천안에서 갖기로 했으며, 행사에 관한 모든 일정과 계획은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