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칼럼| 메르스 사건을 통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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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건을 통해 보는 것

<김영규 목사>

개혁주의성경연구소 소장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미국과학 진흥협회(AAAS) 

미국화학학회(ACS) 초청회원

“하나님은 만세 전부터 인간의 근원적 대책들을 진행하고 계시는 분

한국에서의 메르스 사태는 미래 지구촌에서 일어날 일련의 사건 예고편이라고 해야 될 것이다. 질병관리에 있어서 국가가 초기 대응을 잘 했다 혹은 못했다는 문제로 따질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생물체들의 반입이나 약물들의 반입은 검역기관들을 통해서 막을 수 있다. 또한 이미 잘 알려진 병원체들에 대한 방역들에 대해서나 테러 요인들에 대해서도 국가 간의 빅 데이터 정보 교환을 통해서 국가가 미리 대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수입 물건들이나 식품들 및 식물들을 통해서 알 수 없는 미세 생명체들의 반입이나 여행객들을 통한 알지 못한 병원체들의 반입은 인권이 크게 성장하고 시민의 자유가 극대화된 사회의 경우 그렇게 쉽게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국가의 인적 관리에 있어서 국민이 최고의 품위를 기대하는 곳에 구멍이 뚫리고, 그 구멍에 의해서 국가 전체가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사건들이 터지는 일이 장기간 숨어 있다가 갑자기 드러나는 일도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세월호 사건이나 메르스 사태처럼 큰 피해 사건이 그 뒤에 함유되어 있지만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소소한 일들이 큰 안목을 가지고 달려야 할 국가로부터 관리된다는 것은 너무 무리한 책임론이라고 말할 수 있을는지 모른다.

어떤 사건들이든 여론에 의해서 사건의 의미가 확대되어 국가나 개인의 책임론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경우란 아마 현대 시대의 시물라시웅의 시물라크르들이 큰 대중과 빅 테이터에 기초한 전체 조작성이나 초실재성의 생산으로 인한 전체 통제의 부각과 함께 책임론이 동시에 커지는 현상이라고 진단해야 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사건으로부터 대 사건으로 발전이 되는 과정에도 인재로서 피해를 가능한 줄어야 할 집단이나 개인의 책임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 방식에 대한 오해나 관리는 인재에 해당된다고 판단이 된다.

1980년 초부터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들은 동물에 의해서 감염이 되든 인간들 사이에 감염이 되든 가벼운 코감기의 원인자들로 알려져 있었다. 그 말은 코로나 바이러스들의 공기 감염이 기본 학설로 되어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 바이러스들은 인플렌자 바이러스, RS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등과 같이 대부분 호흡기관들의 세포들 안에서 증식하여 켑사이드 형태로 세포 밖으로 터져 나와 타액으로 모아져 있다가 기침 등을 통해서 미세 방울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는 감염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감기 환자들이 모아져 있는 곳이 감염의 진원지라고 해야 될 것이다.

어린아이들이나 유아들의 경우 예외라는 주장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유아의 탄생 전과 탄생 후 3개월 동안 산모의 면역성을 가지고 보호가 되지만 그 이후의 어린아이의 경우 독립적인 면역력이 길러져야 그런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보호될 수 있다고 가정해야 할 것이다.

DNA 바이러스가 아닌 적은 수의 염기서열로 된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들은 대략 80-220 nm의 펩사이드 안에 RNA들이 더 미세하게 모아져 있을 뿐 환경에 의해서 흩어지게 되더라도 감염된 RNA는 우리 몸의 큰 세포들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항상 증식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접촉거리가 2m이냐 4m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 RNA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어도 이미 비슷한 항체들에 의해서 저항을 받거나 우리 세포 자체가 자아와 비-자아 사이를 구별하는 그 사회적 체계성 때문에 바이러스가 그 증식을 위해서 두드리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 혹은 들어오더라도 자신의 물질이 아닌 이 물질로 취급하여 우리 세포 내에서 소화시킬 정도로 강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결코 세포들이 계속 파괴되는 그런 큰 질병으로 발전되지 않고 가벼운 증세로 지나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복시간에 대해서도 쉽게 진단을 내리는 것도 의혹을 크게 할 수 있다. 처음에 그 증세가 가볍게 목 부위나 코에 간지러움 증후로 시작하여 훌쩍이고 그 빈도가 높아지며 코가 건조해 지고 코로 호흡하기 곤란해지는 첫 증세도 가볍게 보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국민들 스스로 초기 진단에 대해서 스스로 예민하게 반응을 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고 움직이며 활동하되 그런 증세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도 충분히 판단하고 정리하여 가까운 병원의 의사의 상담을 받고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맥박과 체온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석 간에 맥박의 주기성의 성격이나 체온 변화 폭의 성격에 대해서 자가 진단하여 그 정보를 담당 의사에게 알려주면 검사 이전에 병의 원인들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초기 감염경로에 대한 차단이나 예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어도 현실적으로 시민들이 평상 시 모든 바이러스들에 대해서 이런 지침을 지키면서 살 수는 없다.

더구나 새로운 메르스 바이러스의 경우, 그것을 이기는 항체의 유형들이 아직 발견이 되지 않고 그 치료약도 없으며 우리 몸이 미리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게 하기 위해서 주입하는 가짜 단백질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병원체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경우, 알칼리성 물질에 의해서 쉽게 죽는 것을 이용하거나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쓰이는 ATP를 많이 생산하도록 물과 산소들의 공급을 크게 늘리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의 세포들의 표면에 있는 프로톤 채널들이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세포 안과 밖의 프로톤의 이동들과 그렇게 생성된 전기를 이용하여 ATP를 생산하고 있다. 그 에너지원인 ATP가 여러 곳에 이동하면서 직접적인 운동이나 열로 소모하여 ADP로 변하면서 세포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다른 촉매기능들을 수행하며 그 면역체계도 유지한다.

국가는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관리나 세균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각 개인이 전문적인 치료 이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원체에 대한 공격에 대비하여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치료기기들을 개발하여 이용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맞춤형 치료약들의 개발을 위해서 근원적 대책들이 필요하다.

그런 사태를 당하여도 다른 자연의 기적을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대책이 없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세 전부터 이런 인간의 근원적 대책들보다 더 근원적인 신적 대책을 세워 성취했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 대책들이 없는 사회에 대해서 신자들은 너무 지나치게 비판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하나님의 대책에 궁극적 희망을 걸고 힘을 잃고 좌절할 수 있는 이웃들을 돕는 최상의 방법들을 궁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