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결산의 시간되기를”
제104회 제2차 상임위원회
각 상비부 사업 보고 및 결산
제105회 총회 준비 점검도
제104회기 제2차 상임위원회가 8월 11일(화) 서울 대학로 오라카이호텔에서 소집돼 각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104회기 사업 결산 및 제105회 총회를 위한 점검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회장 문수석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박병화 목사의 기도에 이어 문수석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문수석 총회장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태복음 25:14-39)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부름 받아 지난 104회기 동안 총회를 섬기게 하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제한 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104회 총회가 시작되고 1년 동안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감당하면서 지금까지 왔다”면서 “이번 상임위원회는 총회를 어떻게 섬겨왔고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결산하는 시간이기에 두려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고 밝혔다.
문수석 총회장은 “오늘 참석한 각 상비부장과 특별위원장 등 각 부서들은 우리의 주인되시는 주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1년동안 최선을 다해 주의 뜻을 따라 감당해 오셨음을 확신한다”며 “제104회 총회를 결산하고 제105회 총회를 준비하는 오늘,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아름다운 결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우종휴 목사의 축도에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임형택 총회 재정감사위원장은 “전체적으로 그동안 감사 지적 사항이 많이 개선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총회때 재정 청원 허락을 받지 않은 부서가 재정 청원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엄격하게 시정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총회 회계 김근택 장로는 “취약한 총회 재원 마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총회를 위한 헌금’이 7월 31일까지 115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총회를 위한 헌금에 전국교회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하광영 총회 교육부장은 “104회기 동안 장년공과 출판기념강좌 등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목회자 자녀캠프(PK 캠프)’ ‘총회 교직자 수양회’ 등 많은 계획들이 축소 또는 취소되었다”고 말하고 “장년공과 ‘출판기념강좌’ ‘노회 초청 강사 세미나’ 등을 총회 홈페이지와 교육부 홈페이지에 동영상 강의와 자료를 공유하여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두익 총회 사회복지부장은 “제주 태풍 피해 현지를 직접 방문, 지원 사역을 펼쳤다”고 밝히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북지역 재난을 위한 후원금 전달, 총회 산하 19개 노회 지원, 합신세계선교회 소속 해외선교사 등 제1차 긴급 지원을 펼쳤다”고 말하고 “전국 각 노회별 1개 교회, 유럽노회 긴급 지원 등 제2차 지원에 이어 54개 교회 3차 지원 등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과 기관, 선교사, 성도들에게 총회 임원과 사회복지부원이 함께 힘을 모아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를 전했다”고 보고했다.
김덕선 총회 지도부장은 “자체 수련회를 진행하기 힘든 교회를 대상으로, 합신 교단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키우는 제27차 청소년 연합 수련회와 제5차 청년대학부 연합 수련회를 올 1월 은혜가운데 마쳤다”면서 “2021년도는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살피면서 집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김병훈 총회 신학연구위원장을 대신에 최덕수 서기는 “총회가 위원회에 맡긴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번역 개정은 현재 개정 중에 있으며 ‘총회 표준예식서’ 개정 건은 현재 연구 중에 있다”고 말하고 “목회자의 목회와 겸업에 대한 수정 보고 건과 ‘바른 믿음’ 정이철 목사가 부정하는 교리판단의 건은 작성완료 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