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방역수칙 준수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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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방역수칙 준수 촉구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서 발표

밀폐된 공간, 소규모 모임 자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문수석 김태영 류정호 목사)은 6월 2일 대표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하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은 모임 자제와 함께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교회는 한국사회 공적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감염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그 어떤 시설보다도 철저한 방역에 온 힘을 다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최근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소규모 모임 발’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깊은 우려와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확산을 막지 못한 작은 모임들은 방역에 온 힘을 다하는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과, 예배회복을 바라는 한국교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 “코로나19는 다시 앞으로 두 주간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교회는 교회가 속한 지역의 상황을 살피며, 지역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교회는 질병관리본부의 요청대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과 거리두기 등 철저히 따라야 하며, 특히 지하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은 모임은 자제하고, 친밀한 사람들 간에도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한국사회의 고난과 함께해왔던 한국교회 전통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까지 인내와 지혜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차분하게 진행

 

문수석 총회장이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맞아 교인들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한국교회총연합이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선포하고 캠페인을 벌인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대부분 교회들이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

지난 5월 31일, 진행한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에 전국교회들은 하루 속히 모든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차분하게 예배를 드렸다.

경남노회 창원 벧엘교회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예배를 드리고 교회가 생활방역의 모범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