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복음 회복하는 목회자와 장로 되기를
2015 총회 교직자 수양회 개막..400명 참석
2015 총회 교직자 수양회가 5월 11일(월) 오후 4시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막됐다.
‘은혜의 복음을 회복하라’라는 주제로 총회 교육부(부장 김기숙 목사)에서 주최한 이번 교직자 수양회는 목회자와 장로,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회를 돌아보고 말씀의 도전과 쉼을 얻는 기회가 됐다
개회예배는 교육부장 김기숙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황인곤 장로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우종휴 목사의 말씀 선포, 증경총회장 김정태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우종휴 총회장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요일 4:7-21)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풍성하게 나누고 진정한 성도의 교제를 나누게 될 때 영생의 기쁨을 누릴 것”이라면서 “더 사랑하려고 몸부림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기 힘든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형제와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그대로 행하여 복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받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우 총회장은 특히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우리가 받았으므로 그런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길 바란다”며 “우리의 처지가 어떠하던지 간에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이 세상에서 영생의 복을 누리고 영생의 복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을 증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합신 목회자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첫날 저녁집회에서는 2015 교직자 수양회 주강사인 박혜근 교수(칼빈대)가 ‘낙망치 말라’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박혜근 교수는 “인간은 절망적인 다양한 상황이 점철되어 있어 낙심하고 의기소침해 질 수밖에 없고 신자라고 해서 결코 비켜가지 않으며 목회자는 특히 더 심하다”라며 “소망이란 현실 인식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믿음에서부터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기도하려고 엎드리면 현실 인식과 함께 ‘이것이 극복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며, 사탄은 ‘기도할 필요 없고 인간적으로 해결하라’고 속이지만 그럼에도 성령은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기도하라’고 요구하신다”며 “그러기에 기도할 때마다 절망과 싸우며 부르짖어 넉넉히 이기는 신앙의 자리로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양회 둘째 날 오전 원영대 목사의 특강과 김철봉 고신 총회장의 특강, 오후에는 박영선 목사의 특강과 대화의 시간 등 말씀의 은혜에 빠지는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수양회에 고신 총회장 등 고신 합동추진위원회 교류분과위원들이 참석해 등단,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