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공과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총회 교육부, 발간 기념강좌 개최
총회 교육부(부장 하광영 목사)에서는 장년 공과인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 종말론’을 발간하고 지난 11월 28일(목) 수원소망교회당(김정민 목사)에서 제10회 장년공과 출판 기념 강좌를 개최했다.
하광영 교육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극단적 종말론에 심취된 사람들은 정상적인 삶을 외면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복음과 교회의 영광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반면 정통 교회 성도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재림에 대한 소망과 기대도 없이 현재에 대한 과도한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하고 “이런 때에 총회 교육부에서 발간하는 종말론 교재로 교회에서 건전한 종말론을 가르치면 성도들이 종말에 대한 바른 이해와 분별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데 큰 유익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불건전 종말론 홍수 속에서 바른 이해와 분별력 가르쳐야
강좌에서는 이남규 합신 교수(조직신학)가 ‘종말론 : 개론’에 대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발제했다.
이남규 교수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육체적 죽음 이후 영혼은 어떻게 되는가?’ ‘그리스도의 재림’ ‘천년왕국’ ‘몸의 부활’ ‘최후 심판’ ‘최후상태’ 등에 대해 개론적 이해를 펼쳤다.
이남규 교수는 “교회에서 종말론이 드물게 다루어지나, 실제 성도들은 불건전한 종말론 홍수 속에 있다.”면서 “총회 교육부의 교재를 통해 교회와 성도가 큰 유익을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신자는 종말이 없는 듯 현재에 집중하며 현재를 위하여 현재만 사는 자들이 아니라, 종말을 알아 종말을 바라보며 현재를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와 종말에 대한 묵상은 신자로 깨어 있게 하며 더 풍성한 소망을 갖고 신뢰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은 단순한 종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경영하신 일의 성취이며 완성”이라며 “종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며, 그의 백성에게 선사하신 구원의 완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