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가상 수상자에 농업부문 박용국 씨
사회공익부문 해리엇 하지스 여사 선정
일가기념사업재단(이사장 김상원)은 올해 일가상 수상자로 농업부문에 박용
국(朴容國, 66세, 남)씨, 사회공익부문에 해리엇 하지스 여사(Harriet H.
Hodges, 92)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일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토) 오전 11시 원주 제
2가나안농군학교에서 열린다.
농업부문 수상자 박용국 씨는 농사를 지어도 잘 살수 있다는 신념으로 농사
에 투신, 초지일관 농심을 잃지 않고 개척자 정신을 발휘하여 농업의 발전
과 선진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 왔다.
사회공익부문 수상자 해리엇 하지스 여사는 1972년 주한미군 남편을 따라 한
국생활을 하면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미국에서 수술을 받게 해 준 것을 시
작으로 34년간 인도주의 봉사를 펼치며 3천명이 넘는 한국 심장병 어린이들
에게 새 생명을 안겨주었다.
하지스 여사는 매년 2명에서 25명의 아이들을 위해 미국의 15개 병원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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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지원을 확보해서 수술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갔으며 현재까지도 헌
신적으로 인도주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