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제2의 부흥위해 간구
예장합동, 제43회 목사․장로 기도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황승기 목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광
주중앙교회당(채규현 목사)에서 제43회 전국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
고 영적각성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다시 부흥케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합동교단의 목사․장
로 3천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평양대부흥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현 사회의 경건성
회복과 교회지도자의 각성을 촉구하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간절히 사
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또 합동측이 지난해 열린 제90회 총회에서 개혁측과 합동한
후 가진 첫 교단행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김동청 목사가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를 위해,
고영
기 목사가 합동총회를 위해, 정희웅 장로가 교회지도자를 위해, 장인
섭 장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총회장 황승기 목사는 우리가 당면한 교회와 국가,
개인의 위기는 오직 기도만이 해결책이라며 믿음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
하면 하나님은 분명 응답하신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또 우리가 살 길은 회개와 기도하는 것이라며 경제․국방․영
적문제도 기도로 풀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번 기도회에서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는 평양 장대현교회
의 성령운동의 재조명을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또 오치용 목사(왕십
리교회)는 21세기 한국교회와 대부흥운동의 비전과 실제에 대해 강의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