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 개소
굿네이버스, 노원지역 빈곤아동 지원
아동복지 전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목사)가 노원 지역 빈곤아동을
위한 ‘좋은 이웃 지역아동센터’를 열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3일 회장 이일하 목사와 노원 지역아동센터 후원사인 스
웨덴 기업 (주) 아틀라스 콥코의 존 브룩샤이 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개소식
을 개최했다.
굿네이버스는 빈곤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영양 결핍을 해소하고 생활 지
도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
록 돕고자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지역
아동센터는 노원을 포함하여 서울 영등포·충남·대전·부산 등 5개소이다.
노원 지역아동센터는 우선 노원구 지역 내 빈곤 결식아동 19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석식 제공·학습지도·정서 및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
획이다. 특히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교사들과 후원기업의 지원으로 아동에
식
사 제공과 목욕 지원, 병원 진료 등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소득 양극화 심화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현상과 빈곤 아동의 문제는 점
차 심각해지고 있다. 2004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빈곤 아동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권 가구의 아동 23만 명과 잠재빈곤아동 30만 명 등 약 100만 명으
로 집계 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빈곤 아동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는 전국 500여 곳, 1만 3000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어 빈곤 아동에 대한 사
회적 관심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