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평양대부흥 일으킨다
예장합동, 오는 2007년까지 학술세미나 등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황승기 목사)가 오는 2007년 10월까지 평
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 및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합동총회는 지난 1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양대부
흥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취지와 일정을 발표했다.
합동은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대부흥의 성령의 역사
를 다시 재현, 민족복음화․세계선교의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신앙
의 전 영역에 걸친 회개와 반성을 통해 교회의 세속화와 정체성 위기를 극복
하고 지속적인 회개와 경건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 중 학술세미나 및 부흥사경회는 오는 2007년 4월까지 총 7회로
나뉘어 역사, 예배, 부흥․선교, 정치․사회, 윤리․경건생활, 개혁운동 등
의 주제를 다루게 된다.
1차는 지난 10일 서울 왕십리교회
당(주제 평양대부흥의 역사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서 열렸다. 2차는 3월 31일 부산지역(평양대부흥운동이 한국교
회 예배에 끼친 영향), 3차는 4월 28일 영남권지역(평양대부흥운동이 한국교
회의 부흥․선교에 끼친 영향), 4차는 5월 26일 호남권지역(평양대부흥운동
이 교회를 통하여 정치․사회에 끼친 영향), 5차는 6월 30일 중부권지역(평
양대부흥운동이 한국교회의 윤리․경건생활에 끼친 영향), 6차는 총신대학교
(평양대부흥운동과 개혁운동과의 연관성), 7차는 2007년 4월 총신대 축제기
간에 맞춰 총신대학교(평양대부흥운동의 종합적 평가와 한국교회에 나아갈
바에 대한 연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24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06 전국대회가 열리며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광주 중앙교회당에서 제43회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
가 개최된다.
또한 2007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당에서 본대회인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2007년 10월 중에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평
양대부흥 100주년 기
념 교단총동원대회를 열고 기념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합동은 이번 기념사업의 첫 행사로 지난 3일 대전 새로남교회당(오정
호 목사)에서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및 지도자세미
나를 개최했다.
합동은 이번 기념사업과 관련, 북한 장대현교회 재건을 위한 기도모금운동
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재 합동은 북한 조선그리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에
게 평양 장대현교회 복원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