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보다 크신 하나님
< 김영일 장로, 남서울교회 >
“하나님의 기쁨과 만족은 건물인 예배당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어”
하나님은 가난하고 통회한 심령이 건물 성전보다 훨씬 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의 보좌이며 땅은 그분의 발등상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땅의 모든 문제들을 다스리시고 우주를 질서 있게 운행하십니다.
하나님은 태양보다도 더 밝고 별빛과 다이아몬드보다도 밝게 빛나는 보좌를 가지고 계시며 그토록 광대한 우주와 땅의 발등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어디에 무슨 집을 지을 수 있으며 무엇이 하나님의 영광의 거처가 될 수 있으며 어디가 하나님의 안식할 처소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우주보다 크고 광대하시고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시며 다스리시고 통치하시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서 갇힐 수 없으며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성전인 예배당에 제한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쁨과 만족은 건물 성전인 예배당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스스로를 위하여 거할 집을 필요로 하신다면 우주보다 더 큰 하나님보다 더 큰 다른 집을 만드셨을 턴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우주보다 더 크시고 광대하시고 무한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인 성전에 갇히는 그런 제한된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우주만물, 하늘과 땅을 가지고 계시며 사람이 만든 건물 성전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자를 주목하시며 돌보십니다. 이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심령,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는 심령입니다. 세상의 힘을 다 빼고 그것은 무익하고 허무한 것이기에 자기가 주인 된 삶을 청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바꾸는 심령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사 66:1-2)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늘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의 지배와 통치를 받는 심령,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만족하고 감사하는 심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