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열린다
기독교 관련 정책, 대선후보들과 소통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을 초청, 기독교에 대한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교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8대 대통령후보자를 초청하여 12월 초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교계 지도자들 1천여 명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크리스천기자협회,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하며 주요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15% 이상인 박근혜(새누리당),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를 초청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주요 대학 교수진들이 대거 패널로 참여해 보다 생산적인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일 토론회는 예배와 기도회 후 대선후보자들의 정책발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고민하는 정책에 대통령 후보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생각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를 점검함으로써 기독교인들에게 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이번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한국교회가 고민하는 정책에 대해 대통령 후보자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과 공감을 가지고 있고, 그 선택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기독인들인 어떤 정당의 공약과 어떤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토론회의 방향을 소개했다.
한편 토론회 일정은 대선후보들과의 협의 하에 12월 초순경 개최될 예정이며 만일 대선후보들의 불참으로 토론회가 무산될 경우에는 기독교 관련 10대 정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