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지킴이 사명·역할 다짐
교회언론회, 총회·법인설립 감사예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1회 총회 및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지킴이로써의 역할과 사명을 다짐했다.
지난 9월 27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교회언론회는 지난 2001년 38개 교단과 단체가 합의하여 창립한 지 12년 만에 법인을 설립, 법인체로써 법적 공공성을 확보하게 됐다.
\교회언론회 임원과 이사, 고문 등 110여명이 모인 이날 예배는 실행위원장 황규식 목사(수지산성교회)의 사회로 이사장 최성해 총장(동양대)의 환영인사, 공동대표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의 기도, CBS재단이사장 전병금 목사의 설교, 한기총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중앙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성해 이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과 잘못된 보도에 대처하고 바로 잡는 것은 한국교회의 책무”라면서 “사회로부터 교
회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교회언론회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병금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오랜 교회 분열을 통해 ‘질적 저하’를 가져왔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엘리 제사장의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의 시대가 가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이 일어난 것처럼 교회언론회가 영적인 사무엘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법무부장관 김승규 장로의 격려사, 뉴욕 전 나약대 음대 최화진 교수의 찬양, 대표 김승동 목사의 인사말, 대변인 이억주 목사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연임이 결정된 대표 김승동 목사는 “한번 사는 인생 주님을 위해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기로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찬 후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법인 정관에 따른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공동대표 정재규 목사, 서기 김용관 목사, 회계 한상필 목사를 선임했으며 김승동 대표를 포함 다른 임원들은 유임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