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제62회 총회 신임 총회장 박정원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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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제62회 총회
신임 총회장 박정원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지난 9월 17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2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박정원 목사(대연중앙교회)를 선출했다. 

 

예장고신은 총회 첫날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박정원 목사가 찬성 420표, 반대 18표로 과반을 얻어 무난히 당선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수만 목사(부산남교회)를 제치고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김수관 장로(서울영천교회)가, 3년 임기의 사무총장에는 구자우 목사(모자이크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박정원 새 총회장은 “총회 차원의 화합과 회개운동, 영적 교회 갱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민족공동체인 북한을 품어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신은 유안건 보고와 감사부 보고를 마치고 첫날 회무를 마무리했다. 

 

고신 총회는 21일까지 이어진다. 고신은 총회에서 장재형 씨 등 이단 및 반기독교세력에 맞서 장로교 신앙을 수호하는 문제를 다방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연합기구와의 관계설정 문제, 교인감소의 원인분석 및 대책 등도 주요이슈로 다뤄진다. 예장합신과 교단통합 문제를 연구해온 교단합동추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도 교단 안팎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새번역 주기도문 사용문제, 농어촌교회를 위한 최저 생계비 지원대책 등을 논의하며 사무총장 정년 70세 조정의 건, 교단의 창립시기를 1946년에서 1952년으로 변경하는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9시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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