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개선 서명운동 전개 종교편향대책위, 전국교회 동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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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개선 서명운동 전개
종교편향대책위, 전국교회 동참 유도

 

 

 

한국교회연합 등 교계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로 구성된 종교편향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학교평준화’가 기독교 건학이념 구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학교평준화가 입법이 아닌 교육법 시행령을 바꿔 만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입법청원하되 한국교회의 동의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책위는 오는 8월 26일 열리는 예장합동 기도한국 대회와 9월 1일 열리는 한국장로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여한 목회자 교인들에게 서명을 받고 한국교회 전체로 서명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문제와 관련, 오는 8월 30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 종립학교 이사장과 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한국기독교학교연맹과도 협력해 대안을 모색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지난 8일 전국의 기독교 종립학교 289개교에 국가인권위원회와 종자연이 용역계약을 맺어 행하는 ‘종교차별 실태조사’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에 응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대책위는 종자연 문제와 별도로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의 기독교 유적지가 붕괴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관계 부처의 입장을 듣고 대책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