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명, 이웃사랑 등 살펴 한복협,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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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이웃사랑 등 살펴

한복협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10월 11일 신촌성결교회에서 자연사랑 생명사랑이웃사랑 원수사랑이라는 주제로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자연사랑 생명사랑을 제목으로 전 환경부장관 이만의 장로가, ‘이웃사랑 원수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고 손양원 목사의 딸 손동희 권사가 각각 발표에 나섰다.

 

이만의 장로는 발표에서 인간의 문명·기술발달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파괴되고 환경이 오염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는 것은 곧 하나님과 생명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만의 장로는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생물다양성 감소사막화 확대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녹색기술 보급,그린문화 확산나무심기장묘문화 개선에너지 절약 등을 제시했다.

 

손동희 권사는 아버지 손양원 목사가 자신의 오빠를 죽인 청년을 사랑으로 용서하고 양아들 삼은 감동적인 일화와 공산당에게 잡혀 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남에게 주먹밥을 나누었던 손 목사의 사랑실천을 증언했다손 권사는 또 손양원 목사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생명처럼 여기고 사랑의 도’ 실천을 위해 늘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간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를 논찬한 손봉호 교수(전 동덕여대 총장)는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적극적 사랑이고 기본적인 윤리를 지키는 것은 소극적 사랑이라며 소극적 사랑에 해당하는 윤리를 지키는 삶은 최소한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또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는 원수를 극복하지 못하면 원수가 나와 우리를 지배하게 된다며 내가 원수로부터 해방되고 원수를 이기는 것은 사랑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복협은 오는 11월 8일 세계 기독교의 동향과 한국교회에 드리는 조언이라는 주제로 전 튀빙겐대 교수 피터바이어하우스 박사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총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가 발제한다.

 

  _기사1-한복협.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