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 교육기본권 보장 등 촉구
특별대책위, 한국교회 현안 보고·기도회
기독교계가 기독교학교의 교육기본권 보장과 동성애 조장 교과서의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계 교과서동성애 동성혼 특별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한국교회 당면 현안 보고 및 기도회’를 열고 동성애 교과서 문제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정부는 기독교학교에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교육기본권을 반환하고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회복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가의 평준화 정책으로 학교는 학생선발권을, 학생은 학교선택권을 박탈당했으며 기독교학교라도 성경과목을 가르칠 수 없게 되었고, 정상적인 기독교교육과 종교행사까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한 것은 위헌·위법이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또 성명에서 “동성애를 조장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즉각 수정하라”며 국가가 동성애를 정상적인 것으로 공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학생들에게 왜곡된 성의식을 갖게 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대책위는 교과서의 동성애 내용을 삭제하거나 동성애를 비도덕적이라고 보는 주장과 근거들도 삽입하여 공정하게 기술하고 교육부장관의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다.
한편 대책위에는 국회조찬기도회, 국가조찬기도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의회선교연합,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참여해 사학법 개정 등 한국교회 현안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