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선교사 가면쓰고 거리행진
한카수교 50주년 기념사업 발대식
제임스 게일, 말콤 펜윅, 하디 등 우리나라 개화기에 의료와 교육, 선교활동으로 한국문화와 경제발전에 힘쓴 선교사 7명을 기리는 가장행렬이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카문화교류협회(회장 박경진 장로, 이하 한카협회)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50주년 기념사업 발대식을 갖고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한카협회는 50주년 사업과 관련, 뮤지컬 등 문화행사, 장학사업 등 교육행사 등을 추진하며 특히 개화기 의료와 교육, 선교활동에 기여한 선교사 중 7명을 선정, 이들을 기리는 가장행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장행렬은 참가자 500여명이 선교사 7명의 가면을 쓰고 서울 종로 5가에서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진행되며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카협회는 한카수교 50주년 기념대회, 기념세미나, 한반도 평화포럼, 한카TV 추진, 해외입양 대학생 초청대회 등 다채로운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기념사업 발대식에는 준비위원장 박경진 회장을 비롯, 대표대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명예대회장 정근모 장로, 김명규 국가조찬기도회장, 전병금 CBS 이사장 등 교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해 한카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한카협회의 사업추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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