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논문 문제 진상규명
사랑의교회, 논문조사 7인 대책위 구성
사랑의교회 당회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에 대한 문제들을 조사하기 위해 사랑의교회 장로 7인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13일 임시당회를 열고 ‘대책위원회 구성안’ 안건을 심의 의결,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지난번 임시당회 때 결의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후 처리 방안마련’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오정현 목사 논문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담당케 할 방침이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배포한 보고서는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후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오정현 목사가 모든 사안을 당회에 일임했음을 밝혔다.
특히 당회측은 “(언론기관에) 최근 메일로 유포되어 공개 된 문건과 관련 조사위원장과 조사위원회 명칭에 대한 사용을 자제 해달라”면서 “이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정현 목사는 지난 2월 10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제 논문과 관련한 사안은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시절, 안식년을 얻어 온 식구가 남아공에 가서 작성한 것”이라며 “논문 작성과정 중 참고문헌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일부 미흡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