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탈북민 출신 목회자 성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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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탈북민 출신 목회자 성도 연합

 

 

기독 탈북민들의 연합체인 사단법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북기총)가 창립됐다.

 

북기총은 지난 4월 21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북한선교와 탈북민 전도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북기총은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 탈북민목회자연합회, 탈북민선교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북기총은 탈북민 출신 목회자 성도들이 만든 자생적 북한선교기관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창립총회 전 예배에서 ‘네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광선 목사(한기총 명예회장)는 “새롭게 탄생한 북기총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진정한 북한복음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임창호 목사(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 회장)를 선출했으며 창립선언문 낭독 후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 등이 축사와 격려사로 북기총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또 부회장에 마수현 목사, 총무에 강철호 목사, 북기총 미주지회장에 김정철 목사, 선교국장에 김태진 선교사를 각각 선임했다.

 

임창호 목사는 취임사에서 “북기총을 통해 한국에 정착한 2만4천명의 탈북민 선교, 중국 내 국경지역에서 불안에 떠는 탈북자 보호 등에 주력하겠다”며 “한국교회와 연합해 장차 통일 후 북한에 세워질 교회를 책임질 일꾼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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