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영 이사장 퇴진운동 전개” 연세대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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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이사장 퇴진운동 전개”
연세대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성명

 

 

연세대학교 이사회의 정관개정 문제가 방우영 이사장의 퇴진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총동문회(회장 이정근 목사)는 지난 4월 26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우영 이사장의 연세대 사유화 저지를 위한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동문회는 성명을 통해 “방우영 이사장은 사욕을 채우려는 연임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정관개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우영 이사장이 사퇴할 때까지 모든 정당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기독교학교라는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다른 기독교단체들과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이정근 목사는 “연세대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좇아 세운 학교인데, 한국교회를 무시하고 이사회 정관에서 기독교 파송이사를 제외시킨 것은 방우영 이사장의 사욕을 채우려는 욕심”이라며 “이는 학교 전체의 불명예”라고 주장했다.

 

총동문회는 또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전방위적인 반대운동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6명의 동문회원들이 매일 돌아가며 방우영 이사장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각종 모임에서 방우영 이사장 사유화 반대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전개하는 전국교회 현수막 걸기에 동참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정관개악과 이사장 연임의 부당함을 알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