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일치 장로교 연합 기도
한장총, 장로교 100주년 목사 장로 기도회
장로교 목사 장로 1200여명이 모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장로교단의 하나 됨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이하 한장총)은 지난 1월 31일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장로교 총회설립 100주년 기념 목사 장로 기도회’를 개최했다.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장로교회의 분열을 회개하고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윤희구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교회의 지난 100년이 성장과 분열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성숙과 하나 됨의 시대가 돼야 한다”면서 “교회의 하나 됨과 연합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원리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회장 임석영 목사는 “주님,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고 싸우고 미워하고 반목한 죄를 용서해달라”면서 “이제는 부끄럼 없는 교회의 역사를
물려주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종윤 전 대표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의 장로교 깃발 아래에서 개별교단의 특성을 인정하는 이른바 ‘한교단, 다체제’로 연합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본 합신 권태진 총회장을 비롯, 예장통합 박위근 총회장, 합동선목 김국경 총회장, 기장 유정성 총회장, 한영훈 한영신대 총장이 차례로 한국교회의 위기극복과 일치 연합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한장총은 이날 기도회를 시작으로 장로교 총회설립 1백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사진전, 100주년 기념 연합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 1월 27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사단법인 설립 총회를 갖고 정관을 개정했다. 이날 한장총은 정관에서 운영위원수를 개정하고 1~300 교회 이하는 1명, 301~1000 교회 이하는 2명, 1001부터 3000 교회까지는 3명, 3001 교회 수 이상은 4명으로 운영위원수를 결정했다. 또한 회원교단 탈퇴서를 접수한 예장 합동총신(총회장 김익희) 합동진리(총회장 정종진), 합동보수(총회장 황덕광), 성합(총회장 정봉국) 등을 탈퇴 처리했다.
사진은 기도회에서 임석영 한장총 상임회장이 대표기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