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사태해결 위한 중재안 제시   명예회장단, ‘후보재등록 자유경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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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사태해결 위한 중재안 제시  
명예회장단, ‘후보재등록 자유경선’ 주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명예회장들의 중재안이 제시됐다. 

 

이만신, 림인식, 지덕, 박종순, 이광선, 최성규 목사 등 한기총 명예회장 10여명은 지난 2월 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한기총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제안했다. 

 

이날 명예회장들은  2월 14일로 공고된 총회(속회) 날짜 변경  총회 장소는 왕성교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할 것  선관위원 교체  후보재등록 후 자유경선 실시  투표권 행사는 당연직 명예회장과 회원교단 및 단체에서 공식파송한 대의원으로 제한할 것 등이다. 

 

명예회장들의 이 같은 중재안은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임기가 1월 31일 종료되었다는 전제 아래 이제는 명예회장들의 주도로 한기총이 정상화 절차를 밟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명예회장들은 지덕, 최성규, 엄신형 목사를 대표로 해 향후 모임을 주도, 중재안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명예회장들의 중재안을 양측이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기총 집행부는 지난달 법원이 내린 총회개최금지가처분에서 지적한 회원 행정보류 등 법적 하자를 모두 치유했고 후보 추가등록까지 마쳤으므로 총회를 여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위측은 중재안을 받아들일 경우, 홍재철 목사를 포함한 자유경선을 수용해야 하며 대책위 소속 개 교단 후보가 여러 명이라는 점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