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상화 위한 기도 모아
한기총대책위, 총회 선거 중단 촉구
파행 불법으로 얼룩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정상화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지난 1월 12일 본 합신 등 31개 교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연동교회에서 개최됐다.
한기총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주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서 1천5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19일 예정된 한기총 정기총회의 중지 및 홍재철 목사의 대표회장 후보 사퇴를 촉구했으며 한기총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파행과 불법 조치로 진행되는 총회 및 선거 중지 홍재철 목사의 대표회장 후보 박탈 개혁정관 및 제반규정 회복 이단 및 관련인사 퇴출 한기총 집행부의 재정 행정 파행운영 책임 등을 촉구했다. 특히 차기 대표회장으로 단독입후보한 홍재철 목사는 한기총 공동회장의 법적지위가 확보된 바 없음에도 한기총 파행운영의 실질적 책임자이며 허위학력, 이단연루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도덕성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본 합신 권태진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통성기도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한기총 정상화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교회지도자의 영적 쇄신과 각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 후 대책토의 시간에는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을 인준하고 향후 방향 및 행동지침을 위임했다. 대책위 대표위원장은 예장백석 유중현 총회장이 맡았으며, 상임위원장은 본 합신 권태진 총회장을 비롯, 기성 주남석 총회장, 예장고신 정근두 총회장, 예장대신 강경원 총회장, 예장통합 박위근 총회장, 기하성(여의도) 이영훈 총회장이 선임됐다.
이날 또 박형택 목사(세이연 대표회장)는 한기총에 침투한 이단의 현실에 대해, 한기총이 보직해임한 김청 국장은 한기총의 파행적인 제반 운영 행태에 대해 각각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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