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책원주범시민연대, ‘신천지 본부 원주 건축반대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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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불법기부금영수증 발행, 세금 포탈… 본부 원주 이전 반대”
신천지대책원주범시민연대, ‘신천지 본부 원주 건축반대 결의대회’ 개최

 

 

 

‘신천지대책 원주시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지난 22일(수) 오후 강원도 원주시 원주시청 앞에서 ‘신천지 본부 원주 건축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범시민연대는 원주시기독교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원주지역의 시민사회 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신천지의 피해를 막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이상표 목사(범시민연대 공동대표, 원주시기독교연합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신천지에 미혹된 이들을 미워하거나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선량한 저들을 미혹시킨 이만희 교주와 그 일당들의 거짓된 행위를 지적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후 “원주시청 건축허가 당국은 반드시 건축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범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원주시는 사이비종교 신천지의 본부 건물 신축허가를 불허하라”고 촉구하고, “지난 27년간 불법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하여 세금을 포탈한 사이비 불법집단 신천지 본부 원주 이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범시민연대 측에 따르면, 신천지(교주 이만희) 측은 지난 2009년 10월 30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215-2, 11~19번지의 임야 28,520㎡(8,627평)를 매입해 최근 원주시 건축허가 공무원을 통해 본부추정 건물 신축허가 절차를 문의하는 등 단체 건물의 원주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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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대책원주시민연대-지난 22일 ‘신천지대책 원주시 범시민연대’는 원주시청 앞에서 ‘신천지 본부 원주 건축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기독시민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