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부활절준비위, 주제 등 준비상황 설명
올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4일 오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려진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구성한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위원장 전병금, 이용호 목사)는 지난 3월 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한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준비위원장 전병금, 이용호 목사, 예배문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가 참석해 주제의 의미와 장소 선정의 배경 등을 밝혔다.
준비위는 올해 연합예배 주제를 ‘부활, 새로운 시작’으로 결정했으며 ‘새로운 시작’은 ‘회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병금 목사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항상 새 생명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한국교회의 문제, 구제역 사태 등 현재의 암울한 현실 앞에서 기독교의 쇄신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서울 시청 앞에서 개최해온 부활절연합예배 장소를 교회로 정한 것도 이러한 기독교의 자성과 회개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활절 헌금도 매년 의미있게 사용한 만큼 사회의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 예배는 초대교회 예식을 모델로 삼아 모임예전, 말씀예전, 물의 예전, 성만찬 예전, 파송예전으로 진행되며 행사준비는 교회협이, 설교자는 한기총이 추천하게 된다. 준비위는 사순절 기간 전체 한국교회가 같은 제목으로 기도를 드리도록 하기 위해 한기총과 교회협, 각 교단과 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11년 한국교회 사순절 일곱 주간 기도제목’ 문서를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