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적 지원, 통일 앞당겨” 북민협, 총회서 대북지원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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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도적 지원, 통일 앞당겨”
북민협, 총회서 대북지원 호소문 발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회장 박종철, 이하 북민협)는 지난 2월 15일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총회를 열고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북민협은 호소문에서 “조건없는 인도적 지원이야말로 남북 간의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군용으로 전용되지 않고 분배 투명성이 확보되는 대북 지원은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민협은 “정부가 남북관계 상황을 이유로 영유아 물자지원 분배확인 점검을 위한 북민협의 방북을 불허하고 있다”며 “설령 전쟁 중이라도 인도주의는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더 이상 순수한 인도적 지원을 대북 압박조치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종철 회장(새누리좋은사람들)은 “연평도 사건 이후 대북 물자 반출이 승인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지만 정부도 인도적 지원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외국의 대북지원단체를 통해서라도 현재 진행 중인 영유아와 어린이용 내복보내기 운동은 반드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민협은 현재 ‘생명을 살리는 3˚C 북녘어린이에게 따뜻한 내복을’이라는 주제로 굿네이버스,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새누리좋은사람들 등 4개 대북단체를 중심으로 한 북한 영유아 내복 보내기운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일까지 캠페인 및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