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현안 조속한 대처 주력
교회언론회, 제78차 실행위 열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내 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제78차 이사·실행위원회를 열고 교계 현안에 대한 조속한 대처 및 언론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사무총장 이병대 목사는 활동보고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법무부의 동성애 차별 금지법 제정과 관련, ‘동성애를 지지하는 일부의 의견에만 치중하지 말고 국가의 미래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 법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를 분별해 달라’는 요지의 공문을 법무부로 보냈음을 보고했다.
또 동성애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군형법 제92조의 위헌심판 청구 및 탄원 건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군대 내 동성애를 허락할 경우 미풍양속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군대 내에서 상명하복 하에 성폭력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또 최근 교계 안의 문제들을 토의하고 언론회 사역 확대를 위해 전국교회에 협조를 얻는 일에 주력하고 ‘주제별로 보는 한국교회사’를 발간하여 교회가 자긍심을 갖고 계승해야 할 사실들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기로 했다.
또한 타종교와의 문제를 깊이 연구해 종교간 평화를 유지하고 더불어 교회의 정당한 입장을 알리는 일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대표 김승동 목사는 “앞으로도 교회의 정당한 입장을 대변하고 변화하는 사회 안에서 교회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