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사회, 이웃 품어야”   교갱협, 3기 젊은 목회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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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사회, 이웃 품어야”  
교갱협, 3기 젊은 목회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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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주최로 지난 11월 15일 서대문교회에서 ‘제3기 젊은 목회자포럼’이 열렸다. 

 

‘젊은 목회자, 미래사역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5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했으며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박정식 목사(섬기는교회 원로), 채이석 목사(비전교회), 박영찬 목사(대구동산교회)가 강연자로 나서 ‘참된 목회자’의 삶을 제언했다.

 

‘사람을 품고 시대를 통찰하는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오정호 목사는 “편협한 마음을 버리고 넓고 깊은 마음으로 목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세상과 사회와 이웃을 품을 수 있는 목회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또 “목회자는 야망보다 목회자로서의 소명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인간적인 요행을 바라는 목회가 아니라 말씀의 토대 위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남교회의 주보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어린이, 학생부, 청년부, 대학부 등의 성도관리 노하우를 제시했다.

 

‘복음, 삶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박정식 목사는 “우리는 교회 안과 밖이 다른 이원론적인 신앙을 극복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영역에 나타난 하나님의 본래의 관점을 우리 교회들이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영성을 주제로 발표한 장봉생 목사는 “영성은 손에서 손바닥과 같은 역할”이라며 “손바닥이 없으면 손가락도 없듯이 영성이 없으면 ‘지성’ ‘감성’ 등도 별 볼일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봉생 목사는 또 “최근 합동 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터지는 성추문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하나님께서 경고하실 때 본인이 스스로 하나님 안에서 미리 회복되어지는 영성이 목회자들에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