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변화·발전 지속 추진” 이광선 대표회장, 중점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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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변화·발전 지속 추진”
이광선 대표회장, 중점사업 소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대표회장은 지난 9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과 중점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논란이 되어온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을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광선 대표회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정관을 개정하고 세칙과 선거관리법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정관이 부결되므로 변화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왔다”면서 “그러나 현재 정관에 상충되는 부분은 삭제해서 세칙과 선거관리법을 그대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회장은 또 임기동안 사학법 폐지와 북한 인권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회장은 “사학법 폐지 및 사학진흥법 제정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서명 숫자는 채웠으나 더 많은 국회의원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 정당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각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심의할 때와 본 회의에 상정되었을 때 찬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 인권 및 수해 돕기에 대해 이 대표회장은 “납치된 김동성 목사와 양승훈 목사가 살아있으면 빨리 송환하고 사망하였다면 그 원인에 대한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수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식량이 전달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3일과 4일 북한인권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동북아시아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회장은 또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중국 양회(삼자교회)와 한기총 간의 교류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