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찬송가 지분율 50% 확보 주력  김삼봉 부총회장 자격문제 결론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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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찬송가 지분율 50% 확보 주력 
김삼봉 부총회장 자격문제 결론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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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재단법인 찬송가공회의 찬송가 출판권 지분 50%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기로 했다.

 

합동총회 찬송가법인화문제 대책위원회는 찬송가공회 파송 위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지난 8월 19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찬송가공회 법인화 이전부터 인정돼온 찬송가 출판권 지분 50%를 유지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대책위는 합동교단이 재단법인 찬송가공회측에 참여한 것은 지분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어느 한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란 점을 위원들에게 주지시켰다. 대책위는 또 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에 대해 교단의 여론이 분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외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한편 합동총회는 같은 날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삼봉 현 부총회장의 총회장 자격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5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선관위는 “개인적인 비리 등으로 다소 부족하고 미흡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총회의 위상을 고려해 하나 된 의견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삼봉 목사의 총회장 자격 문제가 해결될 경우, 총회 장소 역시 이미 공고된 바 있는 새에덴교회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