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소외이웃에게 사랑실천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노숙인 무료배식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상임단장 이영훈 오정현 목사)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2~16일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도에서 노숙인 무료 배
식 등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봉사단이 펼친 이번 설날희망큰잔치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은평성결교회, 종
교교회, 영락교회, 나들목교회 등 23개 교회 600여명의 성도들이 무료배식과
이미용 봉사에 나섰으며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천벌의
방한복도 전달했다.
첫 희망배식에는 수지영락교회, 은평성결교회, 향상교회 성도들과 함께 김삼
환 목사와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이 직접 참여해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국과 밥
을 퍼 주었다.
이날 봉사활동 전에 드린 예배에서 설교한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는 “한
국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향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한
국교회희망봉사단으로 하나 되어 고통받는
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내
면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김명혁 목사(고문, 강변교회 원로)는 “하나님의 사랑
과 보호 이상의 희망은 없다. 하나님은 부자가 아닌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사랑한다고 하셨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항상 힘쓸
것을 당부했다.
축복의 메시지를 담은 이영훈 목사(상임단장,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예수님
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다. 그 사랑 가운데 새 힘을 얻기 바란다”며 ‘오
직 예수’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이날 또 김범곤 목사(예수사랑선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노숙인들
의 건강과 구직, 가정을 위해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권태진 목사(군포제일
교회),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등이 기도했다.
한편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지난 1
월 29일 통합하여 출범한 봉사단체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봉사를 위한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