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해운대성령대집회 열린다
성령대집회 준비위, 교계 지도자 설명회
오는 5월 25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통일한국을 기원하는 30만 명 규모의 대집회가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다.
해운대성령대집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규현 목사)는 지난 3월 6일 부산문화회관 영빈관에서 교계 지도자 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 25일 해운대성령대집회가 전국적인 회개운동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이번 집회는 5월 2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집회 장소가 해운대로 정해진 것은 6.25 한국전쟁 당시 민족적 위기 앞에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각각 초량교회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기도한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세계선교의 동력으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대회장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는 한마음 한뜻으로 진정성 있는 회개의 기도를 드릴 수 있다면 집회 당일 해운대는 한국교회의 영적 흐름을 바꾸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동역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는 생사의 기로에 선 한국교회가 진심으로 회개할 때, 희망이 있을 것이라면서 해운대성령대집회가 한국교회에 일어날 큰 영적 파도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지역의 교계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준비위 운영위원회 총무 박성규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다함께 약 30여 분간 눈물을 흘리며 통성기도를 드렸다.
이어 진행위원장 임석웅 목사가 이제는 달라지겠다는 7가지 약속과 우리는 이렇게 하겠습니다는 3가지 다짐을 하고 집회 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7가지 약속은 손해 보더라도 정직하게 살겠다 막말하지 않고 좋은 말만 하겠다 퇴폐문화 멀리하고 깨끗하게 살겠다 방황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하겠다 외면하지 않고 이웃을 돕겠다 불편하더라도 참고 아끼겠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겠다 등이다. 3가지 다짐은 예수님 외에 스타를 만들지 않겠다 이벤트가 아니라 운동이 되게 하겠다 내 교회를 넘어 공교회를 세워가겠다 등이다.
한편 준비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진영식 목사(울산사랑실천운동본부장)를 자문위원으로, 제인출 목사(한울교회)를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위촉장을 전달하고 오는 19일 부전교회, 4월 16일 영안교회, 5월 14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리는 5차, 6차, 7차 목사회개기도회에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