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향한 교단 진로 모색 각 교단 총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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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향한 교단 진로 모색
각 교단 총회 결산

◆ 예장(합동)
예장 합동(총회장 김도빈 목사)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정읍 성광교
회당에서 개회돼 헌법 수정 통과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헌법수정에서 공로목사 제도를 삭제하는 등 일부 조항을
수정 통과시켰으며 총회 구조조정은 임원회에 맡겨 수정 보완키로 하는 한
편, 21세기 교단 부흥발전 기획안은 총회 정책실행위원회에 맡겨 수정 보완
토록 했다.
또한 김의환 전 총신대 총장에 대한 재신임건과 총신개편 발전을 위한 연
구위원회 설치는 총신 운영이사회에 맡겨 처리토록했다.
예수전도협회 이단문제는 성경과 신학사상에 문제가 있어 참여를 금지키
로 했으며 이재록 씨에 대해서는 이단성이 있어 교류나 참여를 금지했다.
한편 여전도회관 부지 매입과 관련, 길자연 직전 총회장이 3억 5천만원을
받았다는 발언으로 특별조사처리위원회를 조직키로 해 적지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예장(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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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총회장 이규호 목사)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영락교회당에서
‘인류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란 주제로 제84회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 기구개
혁안을 보류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기구개혁안은 총대 수 축소와 확대 안, 사무총장 체제로의 변환, 각 부서
의 통폐합 문제 등이 제안됐으나 이해 관계가 맞물려 결국 1년 보류키로 했
다.
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제83회 총회 부총회장 부정선거 처리는 지
난해 후보인 3명을 놓고 총회장 선거에 들어가 지난해 부총회장인 이규호
목사가 당선됐다. 부총회장 선거는 제비뽑기로 선출된 40명의 추천인단인 추
천한 박정식 목사 등 2명의 후보 중 박정식 목사가 선출됐다.

◆ 예장(개혁)
예장 개혁(총회장 고병학 목사)은 지난 9월 14일부터 광주서현교회당에서
개회돼 총회장 고병학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전형위원을 구성해
제1부총회장에 조경일 목사를 제2부총회장에 장춘호 목사를 선출했다.
임원선거를 놓고 양 세력들간의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파행으로 치닫
다 양측이 협상을 벌여 고병학 목사를 총회장으로 제1부총회장을 내년 
총회
에 총회장으로 추대하며 제2부총회장을 내년 총회에 부총회장으로 추대하기
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목사 장로 정년을 목사는 70세로 하기로 하고 장로는 1
년 유보해 연구키로 했다.
또 권사의 자격 연령을 45세에서 40세로 하향조정하고 은퇴 장로와 공동
장로를 제직회의 언권회원이 되도록 했다.
한편 총회기간중 총대들은 총회장소에서 도청까지 단군상 건립반대 거리
행진을 벌였다.

◆ 예장(고신)
예장 고신(총회장 조긍천 목사)은 9월 27일부터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새천년 시대를 향하여 일어난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제49회 총회를 개회
하고 고신의료원 제도를 폐지하는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서의 주요 결의사항은 단군상 철폐를 위해 연합기관 및 타교
단과 연합해 대처키로 했으며 탈북동포 UN 난민청원운동에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 선거공영제를 도입키로 했으며 중부권에 집중적인 전도운동을 벌이기
로 결의했다. 이밖에 목사 장로 시무정년을 70세에서 65세로 하향조정은 보
류키로 했으며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은 공식 성경으로 채택을 불가시켰다.

편 이번 총회에서는 일부 임원 후보자들의 타락 선거운동으로 회무처리
가 하루 연기되는 진통을 겪었다.

◆ 예장(합동정통)

예장 합동정통(총회장 손양도 목사)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천안대학교
에서 ‘새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총회’란 주제로 제84회 총회를
개회하고 예장대신측과의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의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장(대신)과의 합동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교단합동 9
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합동 일정과 임원 조각, 신학교 등 제반 문제를 일
임했다.
또 70세 목사 정년제가 통과됐으며 총회 재정의 3%를 선교비로 사용키로
결의했다.
이밖에 부총무제도 안은 부결됐으며 총무에는 서상기 목사가 재선임됐다.

◆ 예장(대신)
예장 대신(총회장 김재규 목사)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새천년의 터를
공고히 하자’란 주제로 제34총회 총회를 개회하고 총대수 조정과 총회기구
개편 등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노회 실시를 재확인했으며 총대수를 조정해 수도권
노회는 당회당 목사 1인, 장로 1인으로 그외 노회는 현
행대로 당회당 목사 1
인, 장로, 미자립교회 5교회당 1인을 총회로 파송할수 있도록 결의했다.
또한 연금제도와 21세기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으며 총회 기구를 개
편하고 총회임원과 총무 각 노회장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총회파회후 총
회의 총괄 기구로 담당하게 됐다.
한편, 예장(합동정통)과의 합동을 결의하고 9인 전권위원회를 구성해 합동을
추진할 방침이나 교단내 반대세력이 많아 양 교단 합동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