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뜻깊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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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뜻깊게 보내자

 

명절은 가장 좋은 전도의 기회가 될 수 있는데 그렇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명절에까지 전도의 부담을 안고 가야하는가’라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가?

 

중보기도실이나 태신자 초청을 앞두고 올라온 명단을 보면 놀랍게도 불신가족 명단에 시부모, 친정 부모님을 비롯하여 형제자매 이름이 들어 있다. 불신가족을 아직 전도하지 못한 사람들 중에는 집사, 권사, 장로, 목사도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믿은 지 10년 이상 지났는데도 아직 불신가족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명절에는 친척을 가장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이다. 성령의 역사는 오순절(칠칠절)에 일어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못 박히시는 구원역사도 유월절기에 일어났다. 모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기회이다.

 

전도 잘못하다가 괜히 기독교를 반대하는 친척들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좋은날 좋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전도는 웃으면서 하는 것이며, 좋은 일을 알리는 것이다. 전도의 핵심은 그 행사를 선전하는 것, 즉 홍보이다.

 

옷 한 벌 싸게 사고 나서 얼마나 홍보하는가?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하여 말하기에 인색한가? 오히려 교회 안에서 하는 습관대로 밖에 나가서도 이 교회, 저 교회, 000 목사, 000장로 흉보는 일에 너무 익숙하다.

 

교회에 관하여 자랑할 것이 많다. 기독학생중에 좋은 대학에 들어간 학생을 자랑할 수 있다. 병들었다가 나은 사람도 있다. 아름다운 행위가 참 많다. 교회 나오라, 믿으라고 하지 말고 좋다는 것을 말하라. 교회가 좋다는 것, 예수를 믿으니 좋은 것, 유익된 것을 자주 말하면 교회에 나오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며 교회는 어떤 곳인가 궁금해질 것이다.

 

절대 교회 비판하지 말라. 마귀는 교회 비판하여 전도를 막는다. 문제 교회, 문제 신자를 말하는 것은 교회 나오지 말라는 말이다. 예수님이 잘못한 것 있느냐? 잘못 믿은 사람이 있지만 참 신실한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좋은 장로, 좋은 목사, 좋은 권사, 좋은 교회도 많다. 그런데 특히 직분자들 중에는 교회 흉보고 남의 교회 흉보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과연 예수님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