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순기능 확대, 확산하자
지금 사회는 교회에 대하여 배타적이고 불신 풍조가 있으며 교회를 고집스
런 이기주의적 집단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교회가 그 사회를 향
하여 원망하거나 편견이라고 하기 전에 먼저 교회의 현 위치와 행실에 대하
여 돌아 볼 필요가 있다.
지금 교회가 자기 도취로 자만하거나 안일한 자리에서 세상을 향하여 비판하
고 절망스럽다고 정죄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의 문고리를 열어보아야 한
다. 과연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에 대하여 하여야 할 일과 몫을 잘 감당하였
으며 세상이 바라보는 교회상은 저들의 시각에 어떻게 비추어 졌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여 그 분께 영광돌리는 기관일 뿐 아니라 인간들에
게 기여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 공동체이다. 이런 점에서 교회 구성원인 성
도는 자기들이 처한 가정, 직장, 학교 사회등의 삶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
인 자세로 세상 속으로 나아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되 말과
행동과 인격과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주의 명령을 따라야 한
다.
성도 스스로는 구원 받은데서 그치지 말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까지 신앙 인격이 성숙되도록 말씀을 배우고 생활에 그 말씀을 적용하고 실
천하여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무조건적으로 은혜를 받은 것처럼 이웃에게 아낌없
는 긍휼과 자비를 베푸는 것이 기독교적 사랑의 원리이다. 만약 교회가 어려
운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마음을 닫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 교회 그 사
람 안에 거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의 몸된 교회의 일원인 성도는 교회의 발전에만 관심을 보여서
는 안되며 지역 사회와 어려운 형제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도 일익을 담당해
야 한다. 이러할 때 성도는 착시적 현실 감각이 올바른 시각으로 조준되며
사회의 곡각된 감성이 긍정적이고 올바른 시각으로 점점 우리곁으로 다가오
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