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 훼손 방송에 대한 우리의 대처
최근 SBS 스페셜 “신의 길 인간의 길”이란 내용으로 기독교 교리의 근간
을 뒤흔들게 할 수 있는 내용이 일차 방영되었다. 이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하 한기총) 임원진이 해 방송국에 항의 방문하여 방송국과 협의하여 2차
방영 전에 방송 1차분의 내용 중 기독교적인 내용에 대한 바른 입장을 담은
반론보도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2차 방영 이후부터는 교리의 바른 반영을 위
해 계속 협의를 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7월 7일자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보도에 의하면 SBS는 반론보도에 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방송국의 신
의 문제는 차치하고 한기총 임원진들의 신속한 대응과 문제 해결을 위해 항
의 단식까지 돌입하는 등의 열의에 격려를 보내는 바이다.
본 교단이 소속한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의 활동으로서 그 역할
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며, 그러나 현하 일부 방송들이 기독교계에 대
한 편파적이
고 공격적인 방송 내용의 제작 보도가 간간이 일어나고 있음으
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없다.
공중파 방송은 한번 방송으로 그 파장이 심대하므로, 우리 기독교계로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할 절박감을 가지는 바이다. 따라서 한기
총 기구에 “방송언론에 대한 전문 대책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속적이고 예
방적인 대처와, 문제가 발생 시에는 전문적이고 법적인 대응까지 할 수 있도
록 기구설치 등의 방안이 강구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