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99회 총회 – 신임 총회장 정영택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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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99회 총회

신임 총회장 정영택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9월 22일(월) 서울 소망교회에서 제99회 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에 정영택 목사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주제로 오는 25일(목)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연금재단 문제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목회대물림 금지 헌법개정안, 새 연합기관 설립 등의 안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장통합은 1,365명의 총대가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를 새 총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 채영남 목사(본향교회)를 선출했다.

채 목사는 총 1,486표 중 770표를 얻어 716표를 얻은 진명옥 목사(무등교회)를 근소한 차로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박화섭 장로(삼각교회)는 찬성 1,431표, 반대 55표로 무난히 당선됐다. 이어 정영택 신임 총회장이 제출한 임원들의 인선안을 총대들은 인준하면서 새 임원 선임을 마무리했다. 서기는 김순미 장로, 부서기 박봉수 목사, 회록서기 김홍천 목사, 부회록서기 최태순 목사, 회계 최내화 장로, 부회계 이현범 장로가 선임됐다.

첫날 공천위원회 보고에서는 연금재단 감사 공천이 논란이 됐다. 연금가입자회 측에서는 배원기 장로가 감사 임기를 마무리 짓기 원했으나 교체된 공천보고서가 제출되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일자 공천위원회 보고서는 문제가 된 2차 보고서 내용을 제외하고 통과됐으며 공천위원들이 재 소집됐다. 감사위원회 보고에서도 연금재단 특별감사 보고서 내용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는 등 연금재단에 대한 총대들의 강한 불신감이 드러났다.

총회장 활동사항 보고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천주교와의 ‘신앙과직제협의회’ 창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홍정 사무총장은 신구교 갈등 해소 및 일치 차원에서 교회협이 추진한 것이며 총회도 교회협 회원교단으로 참여한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