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갈급함을 채워가는 교회, 예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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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갈급함을 채워가는 교회, 예람교회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예람교회는 198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26주
년을 맞이하고 있다. 

처음 평안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예람교회는, 7년 전 예수님을 닮는 교회
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람교회로 개칭하고 바른 신앙 안에서의 지표 의
식을 가지고 영육 간에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는 것이 바로 예람교회의 
소망이다. 

현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김덕선 목사는 1989년 부목사로 부임하여 섬기
던 중 1992년도에 담임목사로 위임되어 오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김덕선 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공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84년도에 총신대학원에 입학하여 목회자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이후 합동
신학대학원 목회대학원을 마치고 오늘에 이르러 예람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 목사는 1989년 부임당시 유학을 준비하던 중이었으므로 예람교회를 섬기
리라는 결단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오후예배 설교를 
하던 중, 당시 상처가 많아 힘든 신앙생활로 황폐하
던 예람교회 성도들을 사랑으로 싸매주고 싶은 감동이 일어 광야목회를 한다
는 심정으로 예람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교회’라는 개교회주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교회’라는 교
회연합정신으로 ‘영적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어 지역사회가운데 자리
매김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한 5대 사역중점 모토를 소
개하였는데 평신도 사역자를 발굴,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 차세대 지도자 양
육, 집중적인 선교전략, 지역사회에 기독교 문화 정착 등이 그것이다. 

위의 5대 사역중점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예람교회는 새로 온 성도들이 쉽
게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결손가정이나 소외된 가정
들에 쌀을 제공하거나 맨투맨 양육으로 말씀을 가르쳐 교회로 인도하는 등
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의료원과 연계하여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며 섬기는 사역으로 
헌신하면서 더불어 기독교 문화를 제공하는 교회가 되고자 매주 토요일마다 
삼성의료원 의사 및 간호사 등 40여명과 함께 바이올린 등을 배워 교회 
마당
에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예람교회가 운영하는 예람음악선교원에서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이 음악
회는 예람교회가 ‘도심 속에 교회’, 경계와 도시 이기주의의 상막함 속에
서 ‘담을 허물고 다가가는 쉼터 같은 교회’, ‘도심 속의 숲 같은 교회’
로서 지역사회를 사랑과 섬김으로 호읍하게 하는 교회가 되고자 함이다. 

앞으로는 외국인 사역에도 관심을 갖고 새로이 늘고 있는 국제결혼추세에 발
맞추어 새로운 가족형태에도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기 원한다고 김덕선 목사
는 덧붙였다. 

어떤 계층이든지 소외되지 않고 사회 속에서 따스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교회가 앞장서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사역들을 펼치는데 대
한 김덕선 목사의 소망이다.

김덕선 목사는 예람교회가 감당하는 모든 일들이 궁극적으로 복음전파와 이
웃사랑을 통한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함인 만큼 하늘나라 확장을 
위해 3년 전부터 한 교회가 한 교회 세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로 캄보디아에 스웨링장로교회를 세워 섬기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필리핀 하나님의벗교회를 세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필리핀 현지인만 300명 
정도가 모여 예배드리고 있다. 

교회를 세우고 사람을 보내 복음을 전파하게 하여 세계복음화에 힘쓰는 교회
가 되고자 시작된 이 같은 사역은 캄보디아와 필리핀의 열매에 이어 세 번
째 교회를 놓고 기도하는 중에 있다. 김 목사는 이에 대해 “앞으로 백 교
회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기도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덕선 목사는 예람교회에 대해 “목사가 말씀을 전할 때, 조금도 거리낌 없
이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교회, 감사하는 성도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
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애쓰는 역량 있는 성도들” 이라며 성도들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내었다. 

이렇듯 감사하며 순종하는 예람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여
러 가지 교회의 꿈들에 더욱 열심히 동참하는 일꾼들이 다 되어주기를 원한
다는 성도들에 대한 바람도 잊지 않았다.

김덕선 목사와 예람교회의 이 같은 소망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선한 열매
를 맺으며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흠이 없고 공의로우시며 자비로우신 주님
을 발견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이 교만과 죄악으로부터 떠나 주님 
앞으로 돌
아오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필자도 함께 소망하며 기도한다.

(이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