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산교회 사모 희귀병으로 2년째 투병 – ‘특발성 혈소판 자반 감소증’…뇌종양 후유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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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산교회 사모 희귀병으로 2년째 투병 
‘특발성 혈소판 자반 감소증’…뇌종양 후유증도 
치료약 보험 적용되지 않아 경제 고통 가중 

전북노회 고창 궁산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박종훈 목사의 아내가 2년 가까
이 희귀병을 앓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궁산교회 김영숙 사모는 2005년 가을부터 몸에 자꾸 심한 멍이 드는 등 이상
한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06년 2월 전주 예수병원에서 ‘특발성 혈소판 자반 감소증’이란 
생소한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 이후로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더 심해지는 상태로 인해 여러 병원을 돌
며 골수검사를 4번이나 하면서, 지금의 전북대학병원에서 추가로 ‘초기 재생
불량성빈혈’이라는 진단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여러 약과 좋다는 식품을 사용했지만 별 효험없이 심해지고 외
래진료 갈 때마다 수혈을 받아야 했다. 

그러다 염려했던 뇌출혈이 오게 되었지만 감사하게도 심하지 않아 약물로 치
료하며 골수이식을 염두에 두고 치료하는 과정에 있다. 

지금은 퇴원하여 ‘면역억제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약을 쓰고 있는 상태. 

부작용이 있지만 그래도 이 약이 효험이 있어 앞으로도 4개월 정도 쓰면서 
상태를 봐야 한다고 담당의사는 밝혔다. 

그런데 다른 약은 1종 보험의 혜택을 보지만 정작 가장 효험 있는 ‘면역억제
제’ 약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매달마다 40만원의 약값이 들어가고 있다. 

또한 허리 디스크와 관절염으로 재활치료를 같이 받고 있다. 

김영숙 사모는 81년도에 뇌종양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입고 있
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 허리와 무릎까지 병이 왔다. 

박종훈 목사 가족은 그 동안 노회원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경제적 부분을 
감당해 온 가운데, 그동안 과거의 병으로 인해 그 흔한 보험도 가입하지 못
했었고 여러 치료와 부대비용으로 현재 300만원의 개인 빚을 지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박 목사는 그동안 교회에서 사례금 없이 외부 선교비로 생활해 왔다. 

도움주실 분은 우체국 400622-02-023496, 또는 농협 521127-52-043304(예금
주 박종훈)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