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설립 25주년 대회 ‘무주리조트’ 확정
훌륭한 집회 시설 갖춰 높은 점수 받아
숙소와 집회 장소 거리 멀어 단점
대회 주제 ‘함께 도약’으로 결정돼
교단설립 25주년 대회 장소가 무주 리조트로 확정됐다.
가칭 ‘교단설립 25주년 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웅 목사․이하 준비
위)는 1월 12일과 13일 부산 송정 리조트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확정했
다.
준비위은 그동안 전국을 돌며 집회 장소를 물색한 가운데 점수를 종합, 평점
을 매긴 결과 대회를 치르는데 있어 무주리조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덕유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무주리조트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으며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쾌적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면서
“특히 대회가 열리는 5월에는 철쭉 축제 등 등산하기에 좋으며, 친교 한마
당이 열리는 대운동장도 잔디가 깔려 있는 등 행사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
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무주리조트가 다른 후보 장소에 비해 가장 훌륭한 집회
시설을 갖고 있지만, 단점으로 숙소와 집회 장소까지 거리가 멀어 집회 시간
을 지키고 통제가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시간 지키미(Time Keepers)를
두어 철저히 통제하는 가운데 시간을 잘 지키는 팀에게는 시상할 계획을 갖
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또 교단설립 25주년 대회 주제를 ‘함께 도약’으로 확정했다.
이 관계자는 선정 이유에 대해 “그동안 주제 문제를 놓고 준비위원들이 많
은 토론과 고심을 했다”면서 ‘어게인 1907’ 등 다양한 후보들이 올라왔지
만 교단이 하나되어지고 도약할 수 있는 의미를 극명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함께 도약’ 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같이 결정하
게 됐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2차 강사 선정과 아울러 지도위원, 협력위원, 자문위원 등
조직과 ‘동원분과’, ‘섭외분과’, ‘홍보분과’ 등 실행위 각 분과 조
직, 대회 세부 일정 조정 등을 계속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준비위는 회의를 마치고 13일 부산노회와 경남노회 임원들을 만나 25
주년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부산 호산나교
회를 방문, 최홍준 담임목사와 간담회를 갖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지원
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