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재난 강원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사회 복지부, 전국교회에 구제 헌금 요청
지난 4월 5일 발생한 산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을 위해 전국교회가 한마음이 돼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불의의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을 위해 특별기도와 함께 구제헌금 모금 운동을 벌여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총회 사회복지부(부장 나종천 목사)도 산불 재해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에 나서기로 하고 피해주민을 위한 구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나 목사는 “이번 산불로 재난을 당한 강원 지역 교회와 생활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어설 수 있도록, 선한 이웃으로 참여코자 하는 교회들을 위해 모금 계좌를 열어 총회적으로 구호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총회 사회복지부는 지교회의 구호 헌금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당한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교회는 총회 사회복지부 계좌 국민은행 008-01-0563-676(예금주 : 예장합신)으로 송금하면 된다.
총회 사회부는 입금 시 교회의 담임목사 성함을 명기하고, 입금 후 총회 사회복지부(02-708-4458)로 확인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의처 : 합신 총회 사무실(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30,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601호, 02-708-4458) <12면 _ 광고 참조>
한편, 이번 산불로 강원노회 소속 교회들은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노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피해 지역을 긴급 조사한 결과, 합신 소속 교회와 교인 가정 모두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김광욱 목사(경기서노회 한샘교회), 신명섭 목사(인천노회 청목교회) 등 총신대 동기들이 힘을 모아 건립한 설악산 선교수양관이 이번 산불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설악산 선교수양관은 총신대 73학번 동기 모임인 청목선교회가 북한선교를 꿈꾸어 오던 중 김광욱 목사가 설악산 근처 고성에 있는 부지를 선뜻 기증한 것을 기폭제로 2013년 완공됐으며, 선교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영육간의 회복을 위한 사역과 섬김의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