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 한 구좌’ 운동 동참 열기 확산시킨다
PMS..제1회 합신 교단 권역별 선교 포럼
경기중․수원노회 자발적 선교 참여 다짐
합신 세계선교회(회장 강인석 목사․이하 PMS)는 7월 2일(화) 사명의교회당(김용은 목사)에서 제1회 합신 교단 권역별 선교 포럼을 개최했다.
선교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교단 내 교회들의 선교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선교 포럼은 우선 경기중노회와 수원노회 소속 목회자 및 장로,선교 담당자, 선교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용은 목사의 사회로 김성진 수원노회장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가 벧후 1:9-11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가운데 “선교를 잘 하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붙들라”고 강조했다.
이어 PMS 이사장 박요나 목사(수원 소망교회)는 인사말에서 “합신교단이 타 교단에 비해 평균 6배 이상 선교사를 파송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선교 피로감이라 할 수 있지만, 사실 선교할 때, 교인들의 자존감과 자부심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소망교회는 건축으로 인해 빚이 35억원 있지만, 선교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교인들이 갖고 있다”고 했다.
박요나 목사는 “아직 PMS 선교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교단내 500여 개 교회들도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비록 도움을 받고 있는 미자립교회라 할지라도 월 3-5만원 선교하게 되면, 남을 도와준다는 자신감이 생기며, 자존감 또한 높아질 수 있다”며 “선교는 교회의 본질이며 주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맺었다.
김학유 교수(합신 선교학)는 ‘합신 선교의 현황과 전망’이란 특강을 통해 “로잔대회 슬로건처럼,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면 선교할 수 있다”며 “합신 교회들은 아직도 저력이 있어서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면 더 선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초대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하는 교회였으며, 그 시대에 신자들은 모두 선교사”라면서 “목회와 선교는 분리될 수 없으며, 목회는 곧 선교요, 선교는 곧 목회”라고 강조했다.
선교포럼은 이밖에 이경환 목사(경기중노회 선교부장)의 노회 선교현황 발표, 임홍식 목사(토마토교회)의 선교 사례 발표, 이기종 총무의 ‘PMS선교사 현황과 필요’란 제목의 발표, 강인석 PMS 회장이 인도하는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이기종 PMS 총무는 “합신 교단 내 선교 후원에 미참여중인 500여 교회가 월 1만-3만 원 후원에 동참한다면 현재 1년 평균 7가정 파송에서, 몇 배나 많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선교의 기초 토양을 단단히 다질 수 있으며 파급 효과도 강력해질 뿐만 아니라 퀄리티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선교포럼에 참석한 한 목사는 “그동안 PMS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확실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선교포럼을 통해 PMS가 벌이고 있는 활동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지교회들이 어떻게 선교하고 있는지 피부로 실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PMS에서 벌이고 있는 ‘한 교회 한 구좌’ 운동에 노회 소속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PMS는 앞으로 개 교회 중심으로 진행되는 ‘선교학교’와 각 노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권역별 선교포럼’에 포커스를 맞추어 선교 활성화와 선교 동원책을 고취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