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를 지키는 목사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증경총회장 문상득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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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를 지키는 목사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증경총회장 문상득 목사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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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 대구영안교회는 5월 9일 오후 6시 대구영안교회 본당에서 문상득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경북노회원과 대구영안교회 성도엄원규 증경총회장 등 경친회원정치도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등 교단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위임국장 이동만 목사(경북노회장)의 사회로 남웅기 목사(바로선교회)의 기도증경총회장 안만수 목사(화평교회 원로)의 말씀 선포로 진행됐다.

 

이어진 추대식은 준비위원장 서정대 장로의 추대사위임국장의 원로목사 추대 및 공포김종현 장로 등의 공로패 증정 및 화환 증정전창대 장로의 사진첩 증정윤석칠 목사의 축시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와 개신교단연합회 대표 이창식 목사개혁신보 사장 황의용 장로의 축사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권면문상득 목사의 답사문상득 목사 가족의 특순안홍기 목사의 인사 및 광고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안만수 목사는 끝까지 구하고 존귀한 길’(역대상 29:28)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오늘 문상득 목사는 비록 대구영안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지만 복음 사역자로의 삶을 끝까지 경주해야 한다며 인생 후반전에 돌입하게 된 문 목사는 신앙의 대미를 잘 장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인을 대표해 준비위원장 서정대 장로는 “28년간 헌신과 섬김으로 목회해 오신 목사님의 은퇴와 원로 추대식을 드릴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온 성도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저희들은 하나님과 신앙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부흥에 힘쓰고, 교역자와 성도들이 이 시대와 지역사회와 민족에 빛과 소금이 되도록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상득 목사는 답사를 통해 오늘 은퇴식을 통해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이 실감이 난다고 전제한 뒤 대구영안교회 얼굴에 먹칠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아니하는그런 품위를 지키는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고 품위를 지켜나가는 목사로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시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면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맺었다.

 

1945년 경북 달성 화원에서 출생한 문상득 목사는 1981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1회로 졸업하고 1983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문상득 목사는 경북노회 대구공단교회 부목사를 거쳐 1985년 11월 대구영안교회에 위임, 2013년까지 28년 동안 아름다운교회로 성장시켜매년 한 기관 및 선교사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교회 개척 3곳과 23개 선교사 및 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문 목사는 특히 성도들을 들볶는 것이 아니라 성숙시키는 것이라며 교단의 이념과 정체성으로 성도들을 양육훈련시키는 등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된 사역을 감당해 왔다.

 

문상득 목사는 경북노회 노회장과 대구경북 개신교단협의회 회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 9월 제92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교단과 총회를 섬겼다.

 

한편후임으로는 지구촌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던 안홍기 목사가 이날 취임 인사했다.